Mnet ‘프로젝트S-악마의 재능기부’에서 MBC ‘라디오스타’ 동료들이 나와서 그를 그리워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아직까지 신정환의 지상파 복귀에 대해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종영한 ‘악재’에서는 마지막으로 토크 콘서트를 여는 컨츄리꼬꼬의 모습이 그려졌다. 컨츄리꼬꼬를 보기 위해서 200여명의 팬이 현장을 찾았다.
특히 공연 마지막에 신정환의 팬들은 돌아와줘서 고맙다는 문구를 들면서 신정환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여전히 그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팬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분명해 보였다.
팬들의 응원 뿐만 아니라 그와 동고동락했던 MBC ‘라디오스타’ 진행자들 역시도 다시 돌아온 신정환을 따스하게 응원했다. 김구라는 "아직까지 실망한 사람 많지만 진정성을 보여주면 널 돌아봐주지 않을까 싶다, 파이팅해라"고 응원했고, 윤종신 역시 "‘라스’는 항상 널 기다린다"고 용기를 줬다. 끝으로 김국진 역시 "그냥 네가 나오니까 좋더라"라고 훈훈한 인사를 건넸다.
신정환의 방송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신정환이 소속사와 계약을 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섰고, 엠넷이 만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서 복귀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뜨거운 반응은 아니었다. 신정환과 탁재훈 모두 원하는 반응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다만 신정환의 속죄와 그를 응원하는 소수의 팬들의 반응은 분명히 담겼다.
‘악재’를 마친 신정환이 ‘라스’ 멤버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복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시청자들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아직까지 전국민을 속인 신정환을 지상파에서 보기는 불편하다는 것이 대세다. 뜨거운 감자인 신정환의 미래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악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