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정말 기쁘다. 헌신적으로 뛸 것".
황희찬은 2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비토리아SC(포르투갈)와 대회 유로파 리그 I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22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지난 8월 21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골을 터뜨린 이후 3개월여 만으로 올 시즌 8호골이다.
황희찬은 지난 9월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2경기에 나선 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앞서 8월 팀 훈련 중 다친 오른 무릎이 악화됐다. 결국 지난 9월 11일 라피드 비엔나와의 홈경기 후 허벅지에 이상으로 줄곧 재활에 집중했던 황희찬은 지난 20일 그라초와의 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 2개월여만에 컨디션을 점검한 바 있다.
잘츠부르크는 이날 경기에 앞서 황희찬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2020년 6월까지였던 계약을 1년 연장했다.
잘츠부르크서 계속 뛰게 된 황희찬은 구단 SNS를 통해 "재계약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헌신적으로 뛰겠다. 좋은 선수가 되어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잘츠부르크 SN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