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미디어와 이효리가 아름다운 이별을 하게 됐다. 비록 양측은 계약관계를 종료하게 됐지만 지난 1년간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만큼 웃으며 안녕할 수 있게 됐다.
24일 키위미디어 관계자는 OSEN에 "이효리와 서로 응원의 박수를 쳐주는 식으로 이별을 하게 됐다. 말그대로 아름다운 이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계약을 할 때부터 이효리가 온전히 하고 싶어하는 음악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얘기를 했었다. 언제든지 이효리가 원한다면 휴식을 취해도 된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효리가 이번에 정규 6집활동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한층 올라가는 계기가 됐다. JTBC '효리네민박' 등 예능활동도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다함께 기뻐했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계약해지서를 보내거나 삐그덕거리는 상황은 전혀 없었다. 이효리가 이번에 아티스트로 거듭난 자체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휴식을 취하러가는 그의 행보를 응원하고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이효리는 지난해 11월 키위미디어그룹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이후 지난 7월 정규 6집 '블랙(BLACK)'을 발매하며 4년 만에 가수로 컴백했다.
이효리는 자신의 앨범에서 소속사 후배였던 래퍼 킬라그램, 로스, 앱신트 등과 작업,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여 동안 '효리네 민박'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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