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맘'의 박한별이 권현빈과 특별한 친구사이가 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에서는 보그맘(박한별 분)의 친구가 되는 권현빈 선생(권현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권현빈은 보그맘의 정체를 눈치챘다. 보그맘은 최고봉(양동근 분)과 상의한 후 권현빈에게 이를 해명하러 갔다. 권현빈에게 보그맘은 "그날 산속에서 제가 조난됐던 것 때문에 궁금한 게 많죠?"라고 물었다.
권현빈은 "나도 친구의 비밀을 지켜주는 멋진 친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며, 보그맘의 비밀을 지켜주고 싶어했다. 그는 "오늘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제 몸이"라고 말하는 보그맘에게 "굳이 말하지 않아도 돼요"라고 입술을 손으로 막았다.
보그맘은 "그날 산속에서 보신 제 몸 상태는"이라며 계속 말하려 했지만, 권현빈은 "이거 비밀인데 저 사실 야맹증이 있다. 야맹증이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아이들을 맡기는 학부모 입장에서는 신뢰도를 잃을 수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는 보그맘의 정체를 모른 척 해주고자 하는 권현빈의 거짓말이었다. 그는 "그래서 말인데 그 때 일은 더 이상 거론하지 않아줬으면 좋겠다. 우리 둘만의 비밀로 하자. 비밀 지켜주실 거죠?"라고 말했다.
보그맘은 그가 거짓말을 하는 걸 알았지만 그의 간절함을 느끼고 "비밀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 권현빈은 "우리는 무슨 사이냐. 조금 더 특별한 친구로 남는 건 어떠냐. 처음으로 함께 생일밥도 먹고, 놀이공원도 갔고"라고 전했다.
보그맘은 "권현빈 선생님은 이미 제 유일한 남자사람 친구로 저장돼 있습니다"라고 답했고, 권현빈은 "내가 사이보그의 1호 친구가 되다니"라고 기쁘게 했다./ yjh0304@osen.co.kr
[사진] '보그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