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12주 만에 시청자 곁으로 돌아온다.
25일 오후 MBC ‘무한도전’은 총파업 이후 12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MBC 총파업이 11월 15일 공식 종료된 뒤, ‘무한도전’은 한 주 정비 기간을 거쳐 정상 방송을 진행한다.
오늘 방송될 ‘무한도전’에서는 12주 동안 궁금했던 멤버들의 근황을 전하는 ‘무한뉴스’로 꾸며진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주인공인 유재석의 ‘길거리 토크쇼 잠깐만’을 비롯해 지난 봄 방송된 연중기획 ‘국민의원’의 이후 이야기와 2018년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한 비하인드 등이 담길 예정이다.
12주 만에 녹화 현장에 모인 무한도전 멤버들은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열심히 하는 것은 기본이고 잘하겠다”는 다짐으로 더욱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국민의원’ 특집 당시 만난 국회의원 5인과 재회하기도 한다.
간만의 방송에 대해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OSEN에 “제작진도 그렇고, 멤버들도 그렇고 ‘무한도전’의 정상화는 몇 주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부랴부랴 준비하고 있는데, 다시 시작한 만큼 엄살 안 부리고 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과연 ‘무한도전’이 12주 만에 어떤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25일 오후 6시 30분 방송.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