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타자 윌린 로사리오(28)가 결국 한신타이거즈에 입단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5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한신이 새로운 외국인타자로 한국 한화에서 뛰었던 로사리오를 최유력 후보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신이 2연패를 달성한 히로시마 카프를 타도하기 위해서는 대형타자 획득에 성패가 달려있다고 보고 수면 아래에서 신중한 선정작업을 진행해왔고 로사리오를 택했다고 전했다.
'닛칸스포츠'는 로사리오가 2016년 한화에 입단해 1루수를 맡으며 2년 연속 타율 3할, 30홈런, 100타점을 올렸고 한신의 4번타자로 최적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로사리오가 메이저리그 복귀도 가능성도 있어 다른 외국인 야수도 물밑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신이 신중하게 로사리오의 동향을 살피면서 영입 협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신은 한화와 보유권이 끝나는 12월 이후 본격적인 계약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