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다시 한 번 세계를 홀렸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24일 오후 6시, 전 세계에서 동시에 발매한 리믹스 음원 'MIC Drop'가 세계 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팬덤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물이다. 특히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참석 이후의 리믹스 음원 공개라 더 뜨더운 반응이다.
방탄소년단의 'MIC Drop'은 25일 오전 7시 기준, 미국을 포함한 60개국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아르헨티나, 아르제바이잔, 벨라루스, 브라질, 브루나이, 불가리아, 캄보디아, 캐나다, 칠레,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공화국, 엘살바도르, 에스토니아, 핀란드, 홍콩,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이스라엘, 카자흐스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노르웨이,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필리핀,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러시아, 싱가포르, 슬로베니아, 스웨덴, 대만, 태국, 터키, 우크라이나, 베트남 등이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아시아권에 머물지 않고 미국을 비롯해 유럽, 중남미까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앨범 LOVE YOURSELF 承 'Her'를 발표했을 당시에도 아이튠즈 73개국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국 가수 최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MIC Drop' 리믹스 버전은 세계적인 DJ 스티브 아오키가 리믹스하고, 미국 힙합계 핫한 래퍼 디자이너가 피처링에 참여해 원곡과는 또 다른 일렉트로 트랩으로 재탄생한 곡이다. 독특하고 강렬한 사운드에,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곡. 방탄소년단의 진정성 있는 스웨그와 곡의 정서가 인상적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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