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국회로 갔다.
오늘(25일)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뉴스'를 통해 연중기획 '국민의원' 방송 후 어떤 변화가 있는지 직접 국회를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지난 4월 방송된 연중기획 '국민의원'에서는 200명의 국민이 직접 출연해 기발하면서도 꼭 필요한 입법 아이디어를 실제 국회의언들 앞에서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자리가 마련됐던 바다.
당시 참신하고 재치 넘치는 국민의원들의 아이디어를 듣고 방송에 참여한 이정미, 이용주, 김현아, 오신환, 박주민 국회의원들은 감탄하며 꼭 입법 발의 할 것을 약속했던 상황.
제작진에 따르면 유재석, 하하, 양세형 등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접 국회를 찾아 이정미, 이용주, 김현아, 오신환, 박주민 의원들의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해 이들이 약속한 '국민의원들의 법안'이 실제로 발의가 됐는지, 어디까지 진행이 되고 있는지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5인의 의원들 중에는 마치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법안에 대한 스페셜 콩트까지 준비하는 열정을 뿜어내는 이도 있었다. "멤버가 필요하실 때 연락주세요"라며 '무한도전'의 멤버 자리를 탐내는 속내까지 드러내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다른 의원은 멤버들과 함께 국민의원이 낸 법안 발의에 동의를 하지 않은 의원의 사무실을 급습해 현장에서 동의를 받아 내기까지 했다고 전해져 과연 국회 안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nyc@osen.co.kr
[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