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과 천호진이 드디어 만났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다시 재회한 도경(박시후 분)과 지안(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혁(이태환 분)과 함께 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는 지안을 발견한 도경은 차로 끼어들어 멈춰 세운 후 지안을 억지로 차에서 끌어 내린 뒤 계속 여기 있었던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하지만 지안은 “무슨 상관이냐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네”라며 “혁아 이 사람 좀 치워줘.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차갑게 대했다.
도경을 뿌리치고 다시 혁의 차에 탄 지안은 혁이 살고 있는 쉐어하우스로 들어갔다. 도경은 지안이 걱정되지만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혁은 지안에게 목공소 일을 하게 해줬다. 도경은 혁에게 부탁해 지안을 만나게 됐다.
도경은 “먼저 사과하고 싶다.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했지만 지안은 “다 지난 일이라며 자신은 화나지 않았다”고 영혼 없이 이야기 했다. 그런 지안의 모습을 본 도경은 의아하게 생각했다. 도경은 친구의 회사에서 공채 직원을 뽑는다는 말에 지안 대신 지원햇다.
명희(나영희 분)는 지수(서은수 분)에게 정을 붙이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다. 명희는 지수에게도 하루에 3천만 원을 쓰는 숙제를 내줬다. 은수는 자신이 자주 가는 매장에서 수많은 옷과 신발을 산 후 남은 돈을 모두 구세군 자선냄비에 넣었다. 은수가 사온 수많은 옷가지들을 본 가족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게다가 남은 돈은 모두 구세군 자선냄비에 기부를 했다는 말에 명희는 당황했다.
도경은 지안이 일하는 곳을 찾아내 지안에게 “돌아왔으니 제대로 살아야지”라며 공채 지원서 서류를 건넸다. 하지만 지안은 “이제 부사장님 뵙는 거 끝이었으면 좋겠다”고 여전히 차갑게 말했다. 재성(전노민 분)은 태수(천호진 분)를 불러 모든 것을 용서하겠다고 했다. 태수는 회사를 나오다가 갑자기 쓰러졌고 이를 본 도경은 병원으로 옮겼다.
태수가 병원을 나와 경찰서로 향했다는 것을 들은 도경은 경찰서로 뛰어갔고 태수가 지안 때문에 20대 변사체를 찾는 것을 본 도경은 태수에게 지안을 봤다고 말하며 안심시켰다. 너무 일에 몰두하는 지안을 보고 목공소 사장님은 산책 좀 하고 오라며 지안을 밖으로 보냈고 산책을 나온 지안은 태수와 마주쳤다. /mk3244@osen.co.kr
[사진] ‘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