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방'의 주상욱이 버스 안에서 만난 노부부에게 인생 교훈을 얻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에서는 경기버스TV와 함께 하는 '어디까지 가세요' 62-1번 편이 방송됐다. 버스에서 만난 승객들을 배웅하고 종점까지 다시 돌아와야 하는 레이스였다.
주상욱은 버스에서 만난 노부부의 병원에 함께 갔다. 주상욱을 만난 노부부는 "웬 횡재냐. 진짜 좋다. 이렇게 잘생긴 양반이 병원까지 바래다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할머니는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며 난청 검사를 받으러 왔다. 할아버지는 그런 아내를 보며 걱정했다. 주상욱도 그런 노부부를 보며 눈에 밟히는 듯 쉽게 병원을 떠나지 못했다.
그는 병원 진료실 앞까지 노부부를 배웅했고, 할아버지는 새신랑인 주상욱에게 "와이프에 잘 보여야 밥이라도 얻어먹는다"고 조언을 건넸다. 주상욱은 뜻밖의 교훈을 얻고 웃음을 터뜨렸다. / yjh0304@osen.co.kr
[사진] '세모방'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