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PSG, 레알로 떠날 네이마르 대체자로 산체스 노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1.26 11: 55

겨울이 온다. 파리 생제르맹(PSG)를 축으로 한 대형 이적 루머가 돌았다.
영국 '미러'는 26일(한국시간) "PSG가 맨체스터 시티를 따돌리고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 레이스에 선두에 섰다"며 "아스날은 이제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서 산체스를 팔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아스날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도 초반 부상을 이겨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계약 만료가 다가온다. 산체스와 아스날의 계약은 2018년 5월에 마무리된다.

아스날은 산체스에게 재계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었지만, 그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산체스는 연봉도 연봉이지만 우승 트로피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 아스날을 떠나 맨시티나 PSG 행 루머가 떠도는 이유다. 
미러는 "PSG는 산체스를 영입하기 가장 안성맞춤인 후보다. PSG 2018년 여름 이적 시장서 레알 마드리도로 떠날 것 같은 네이마르를 대체할 적임자로 산체스를 택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서 역대 최고 이적료 2억 2천만 유로(약 2860억 원)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파리 생활은 순탄하지 않다.
경기장 밖에서는 스페인 라리가가 앞장서서 네이마르와 PSG를 비난하고 있다. 경기장 안에서도 네이마르는 에딘손 카바니,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불화설에 시달리고 있다. 네이마르가 파리서 불행하다는 말이 나오면서 레알 재이적설이 떠올랐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파리 생활은 행복하다며 강하게 레알 이적설을 부인하고 있다. 
미러는 "네이마르는 레알 이적설을 계속 부인했다. 따라서 산체스에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맨시티와 바이에른 뮌헨도 있기 때문에 그의 행방은 확신할 수는 없다"며 "하지만 만약 산체스가 자유 계약으로 풀린다면 PSG는 막대한 계약금과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원)을 제시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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