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오지' 위너 김진우, 첫 父子여행 기대해도 되나요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1.27 06: 49

'오지의 마법사' 위너 김진우가 아버지를 만나 함께 여행을 시작했다. 
26일 방송된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러시아 캄차카 반도를 여행하는 김수로 김태원 김진우 한채영 윤정수 엄기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로, 김태원, 김진우가 아파차에서 파라툰카로 향해 요트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수로 김태원 김진우는 아파차 마을 축제에서 춤을 추며 러시아 주민들과 활발히 교류했고, 그 결과 아파트에서 하루 묵는 것은 물론 차량까지 제공받아 파라툰카로 편하게 입성했다. 이후 세 사람은 고급 요트에 올라타 본격 바다 낚시에 도전했다. 
그 때, 요트 안으로 한 인물이 들어왔다. 그는 바로 김진우의 아버지였다. 김진우는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등장에 얼떨떨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바로 '오지의 마법사' 제작진이 준비한 김진우를 위한 깜짝 선물이었다. 
김진우의 아버지는 "일년의 대부분을 바다에 있어서 아들과 함께 할 시간이 없었다. 내가 잘해주지 못해 아들이 안타깝다. 이번에도 2년 가까이 아들을 보지 못했다"고 말하며 아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예고했다. 
김진우 역시 "나는 무뚝뚝하고 기본만 하는 아들이다. 대화도 많지 않았다. 내 주변 친구들은 아빠랑 친하고 여행도 가고 여러가지 교류가 있는데 나는 그런게 없었다"고 말하며 아버지를 향한 미안한 마음과 더불어 이번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생애 처음 부자 여행을 떠나게 된 김진우 부자는 "한국에서도 못 만났는데 외국에서 만나냐. 이런 상황이 어색하다"라고 말하면서도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에 미소를 잃지 않았다. 이들의 여행은 다음 주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위너 김진우는 MBC '라디오스타', tvN '꽃보다 청춘 위너편' 등을 통해 천진하고 순진무구한 매력을 드러낸 인물. '오지의 마법사'를 통해 털털하고 수더분한 면모까지 보여준 그가 첫 부자여행에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오지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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