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가 초딩파탈 매력을 선보였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개그콘서트'에서는 新코너 '꼬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꼬맨스'에서 초딩파탈로 변신한 이수지가 빅웃음을 선사했다.
이수지는 "오지랍 오졌다리"라는 新유행어를 외치며 등장, 리코더 수업이 있다는 유치원생 남자친구 심문규에게 크게 실망했다.
초등학생이 된 수지는 "너 이렇게 어리다"면서 헤어지자고 이별을 고하며 "이제 너 옆에서 '쉬'해주기 수치스럽다"는 깨알 대사로 웃움을 안겼다.
수지는 "이래서 연하는 만나지 말라는 거다"고 말하자, 심문규는 "예쁘면 다냐"고 받아쳤고, 수지는 "예쁘면 다다"라는 유행어까지 폭소를 유발하게 했다.
이때, 수지의 새 남자가 등장, 수지를 두고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청국장을 마실 수 있냐는 미션이었던 것.
수지는 "이거 발냄새 난다고 근처에도 안 가지 않았냐"며 이를 말렸으나, 두 사람은 "남자들의 전쟁은 위험하니 빠져있어라"는 등 "청국장도 못 먹으면서 첫사랑? 웃기지마라"라는 기가막힌 대사들로 관객들의 배꼽을 잡았다.
수지 역시 "내가 뭐라고 이 독한걸 먹냐, 정신차려라"며 깨알 애드립 대사들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금까지 이수지는, 개콘의 대들보라고 불릴 정도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은 물론 무대 장악력으로 내공을 빛낸 바 있다.
특히 이번엔 연상녀인 초등학생으로 변신, 연하남인 유치원생 심문규와의 아찔한 연애 스토리를 벌인 유쾌한 상황들이 빅 웃음을 선사했다.
'수지 어린이'로 또 한번 연기력을 폭발한 이수지가, 다음은 또 어떤 '초딩파탈' 매력을 선보일지 매회 궁금증을 선사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