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문남' 천재 박경, 이 정도면 국가 보배 아닌가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1.27 06: 49

박경이 3주 연속 우승해 감탄을 안겼다. 26일 방송 역시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았던 문제들을 해결해 형들의 퇴근 시간을 앞당겼다. 특히 그는 한자의 밭전자 모양의 문제를 알파벳으로 풀어내는 기발한 발상으로 박수를 받았다.
26일 방송된 tvN '뇌섹 시대-문제적 남자'에는 카이스트 산업디자인과를 수석 졸업한 박성호가 출연했다. 그는 "학기 중에도 1등을 몇번했고, 졸업은 수석으로 했다"고 밝혔다.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서도 여러번 수상 경력이 있는 뇌섹남. 
그는 박경과 동갑이라고 밝히며 "평소 박경의 문제 푸는 모습을 봤다. 귀엽더라"고 도발했다. 문제 풀이가 시작되자, 그는 박경보다 앞서 문제를 맞추며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세번째 문제부터 박경을 실력 발휘를 하기 시작했다. 성냥개비를 옮겨 다른 모양으로 만드는 문제에서 출연자들이 헤매고 있을 때 공간에 번호를 붙이는 방법으로 정답을 만들었다. 박성호는 "번호를 붙이는 생각이 기발했다"고 박수를 쳤다.
이어지는 문제는 밭전자 모양으로 단어를 만드는 문제. 오답 퍼레이드가 이어졌고, 출연진들은 "오래 걸릴각이다"고 체념했다. 하지만 문제에만 집중하고 있던 박경이 'WHITE'를 유추해 정답을 맞췄다.
마지막 문제였던 수식 문제 역시 박경이 정답을 맞췄다. 이날 박경은 3주 연속 '문제적 남자'에 선정됐다. 그는 "3주 연속은 처음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문제적 남자'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