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나래바로 폭소를 유발했다. '나혼자 산다'에서 나래바 박사장의 모습을 자주 보여줬던 박나래. 특히 마음에 드는 남자들이 오면 술을 먹여 못 나가게 문을 잠근다는 농담을 하고는 했다. '코미디 빅리그'에서는 이 농담을 코미디로 승화해 빅재미를 선사했다.
26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마성의 나래BAR'에서는 택배 배달 온 이용진을 꼬시는 박나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용진은 케이크를 배달했고, 박나래는 케이크를 꺼내며 "너와 나, 오늘부터 1일이다"고 말해 이용진을 식겁하게 만들었다.
배달을 끝낸 이용진은 밖으로 나가려 했지만, 그때 갑자기 셔터가 내려와 이용진을 가뒀다. 박나래는 "노가리 먹을래? 아가리 맞을래?"라고 겁에 질린 이용진을 협박했다.
그때 몇년동안 나래바에 갇혀 나가지 못했던 황제성이 나타났고, 이용진은 충격을 받았다. 박나래가 잠시 나간뒤 갇혀 있던 황제성을 구한 이용진. 황제성은 "12시만 되면 박사장이 줄시계를 가지고 나타난다. 그 시계를 보면 최면이 걸린다"고 했다.
진짜 12시가 되자 박나래가 나타났고, 시계를 본 황제성은 최면에 걸렸다. 박나래는 이용진과 마주보고 있는 황제성에게 "앞에 있는 남자의 바지를 잡는다. 무릎을 꿇는다"라고 명령을 내렸다. 황제성은 이용진의 바지를 잡고 무릎을 꿇어, 이용진의 바지가 자동적으로 벗겨졌다. 관객들은 그 모습에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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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미디 빅리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