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대진’ ROAD FC YOUNG GUNS38, 12월 23일 개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1.27 07: 24

샤오미 로드FC 영건스 38이 역대 최고의 화려한 대진으로 꾸려졌다. 넘버시리즈에서 활약해왔던 선수들이 대거 포함, 그 어떤 때보다 뛰어난 경기력이 예상된다. 올해 마지막 대회로 12월 23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YOUNG GUNS 38에 어떤 파이터들이 출전할까? 1경기부터 5경기까지 전대진을 살펴보자.
▲ -70kg 라이트급 난딘에르덴 VS 라파엘 피지에프
ROAD FC YOUNG GUNS 올해 마지막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前몽골 복싱 국가대표’ 난딘에르덴(30, 팀파이터)과 ‘무에타이 챔피언’ 라파엘 피지에프(24, TIGER MUAYTHAI)가 장식한다. 자타공인 최고 타격가들의 대결이다.

레드 코너 난딘에르덴은 ROAD FC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대표 파이터다. 몽골 국적이지만, 한국에서 가족과 살고 있어 한국에 애정이 많다.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답게 강력한 펀치력에 킥도 일품이다. 김훈 관장의 지도로 그라운드 실력 역시 점점 상승곡선이다. 100만불 토너먼트 8강전에서 아쉽게 탈락한 뒤 심기일전하여 이번 경기에 나선다.
라파엘 피지에프는 김승연과의 대결로 ROAD FC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연승으로 승승장구하던 김승연을 타격으로 압도해 충격을 줬다.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6개월 동안 재활에 힘썼다. 복귀전에서 난딘에르덴을 만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입식격투기에서 39승을 거뒀고, 종합격투기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ROAD FC 라이트급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 -72kg 계약체중 바오인창 VS 기원빈
코메인 이벤트의 주인공들은 ‘중국 라이트급의 희망’ 바오인창(23, XINDU MARTIAL ARTS CLUB)과 ‘The Danger’ 기원빈(26, TEAM POSSE)이다. 두 선수 모두 타격에 장점을 가졌다. 상대를 타격으로 KO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바오인창은 복싱 베이스로 타고난 맷집으로 저돌적인 인파이팅을 한다. 펀치 능력에 킥도 갖춰 상대의 위, 아래 모두 공략할 수 있다. 중국 라이트급 최상위 클래스의 파이터로 100만불 토너먼트에서 8강까지 진출했다.
기원빈은 타격 능력에 팀파시 특유의 레슬링 실력도 준수한 파이터다. ROAD FC 센트럴리그 출신으로 센트럴리그의 활약해 ROAD FC YOUNG GUNS에 진출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그 후 기량을 인정받아 넘버시리즈에도 출전했다. 타격을 선호해 팬들이 원하는 화끈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선수다.
▲ 무제한급 크리스 바넷 VS 심건오
크리스 바넷(31, BARNETT TAEKWONDO ACADEMY)과 심건오(28, KIMDAEHWAN MMA)의 대결은 ROAD FC YOUNG GUNS 38에서 유일하게 무제한급으로 치러진다. 태권도 베이스인 크리스 바넷의 타격과 ‘레슬링 베이스’ 심건오의 그라운드가 대결한다.
거구 파이터들의 대결이기에 화끈한 경기가 예상된다. 크리스 바넷은 140kg의 체중에도 유연성과 스피드를 겸비했다. 태권도 공인 5단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킥을 시도할 수 있는 예측 불허의 파이터다. 수많은 상대들을 타격으로 제압해왔다.
심건오는 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나다. 타격전을 선호하는 고집 때문에 다소 성적이 부진했었지만, ‘스승’ 김대환 관장의 지도를 받고 최근 스타일을 바꾸며 연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로 3연승을 노린다.
▲ -84kg 미들급 박정교 VS 황인수
미들급 수문장인 ‘흑곰’ 박정교(38, PARKJUNGKYO BLACKBEAR CAMP)와 황인수(23, CHANGWON KPW )의 대결은 XIAOMI ROAD FC YOUNG GUNS 38 두 번째 경기로 열린다.
박정교는 거침없는 타격으로 상대와 난타전을 즐기는 파이터다. 상대를 피하지 않고, 오히려 더 인파이팅하라고 도발하는 강심장이다. 화끈한 스타일로 인해 박정교의 경기는 언제나 ‘명경기’로 꼽힌다.
황인수 역시 타격을 선호하는 파이터다. 긴 리치를 활용해 거리 싸움으로 주도권을 잡으며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간다. 묵직한 펀치와 킥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프로 두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 -61.5kg 밴텀급 김용근 VS 김이삭
XIAOMI ROAD FC YOUNG GUNS 38의 시작은 김용근(28, TEAM FINISH)과 김이삭(20, TEAM STRONG WOLF)이 담당한다. 김용근은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선수다. 탄탄한 레슬링 기술이 최대 장점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스타일이다.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나고 타격도 수준급이다. 프로 4경기에 출전 2승 2패의 성적을 거뒀다.
상대 김이삭은 삼보 베이스의 선수다. 2014년 세계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 1위, 2016년 국가대표 선발전 2위를 하는 등 삼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7승 3패를 거두며 실력을 입증해 ROAD FC YOUNG GUNS에도 진출하게 됐다.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나며 타격 능력도 갖춘 재목이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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