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메달 기대주' 원윤종-서영우, "기적이 아닌 결실보이겠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1.27 09: 10

 “남은 기간 하루 하루 소중하게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레이스를 준비하겠다."
한국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강원도청, 32)ㆍ서영우(경기연맹, 26) 선수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약 80일 앞두고 코카-콜라사 디지털매거진 ‘코카-콜라 저니’ 한국판을 통해 금메달에 대한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원윤종, 서영우 선수는 ‘봅슬레이 불모지’인 대한민국의 열악한 환경을 딛고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2016년 1월 봅슬레이 월드컵 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를 점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메달 기대주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스포츠 음료 ‘파워에이드’의 올 시즌 캠페인 모델이기도 한 두 선수는 ‘파워의 끝에서 파워는 시작된다’는 TVC 캠페인 광고를 통해 강력한 `에너지 브로맨스 파워’를 선보인 바 있다.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훈련에 매진한 두 선수는 미국 레이크플래시드 국제봅슬레이 스켈레톤 경기연맹 월드컵을 시작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사냥을 위한 골든 레이스를 본격 시작했다.
두 선수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영광을 위해 한 톨의 후회도 남기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훈련한다고 밝혔다. “봅슬레이는 최대한의 스피드와 파워를 동시에 낼 수 있는 지점을 찾아서 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최적의 지점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체화시키기 위해 스피드는 유지하면서 근력을 좀 더 키우는 방향으로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과 육상 훈련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금메달에 대한 굳은 의지도 피력했다. “10월부터는 평창에서 슬라이딩 실전 훈련을 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며 “남은 기간 하루 하루 소중하게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레이스를 준비하겠다. 기적이 아닌 결실을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에 덧붙여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힘들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더라도 스스로를 믿고 우직하게 나가다 보면 언젠가 그 결실을 맺을 때가 올 것 같다.”며 청춘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mcadoo@osen.co.kr
[사진] 코카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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