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이현이 ‘너는 내 운명’을 통해 둘째 출산 후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소이현이 2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소이현은 2014년 10월 배우 인교진과 결혼 후 이듬해 12월 첫 딸을 출산했다. 지난달에는 둘째 딸까지 품에 안으며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소이현은 얼마 전 아기를 출산했다고 믿기 힘든 ‘완벽 미모’로 ‘너는 내 운명’ 스튜디오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날 소이현이 “아기를 낳은 지 50일 정도 됐다”고 밝히자 김숙은 “50일인데 이렇게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오신 거냐. 붓기로 따지면 소이현 씨보다 제가 더 부어있다”고 말해 모두를 빵 터트렸다.
소이현은 “고등학생 당시 인교진을 처음 만났다”며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러브 스토리를 밝힌 한편, 선배 엄마로서 추자현에게 임신와 육아와 관련된 ‘꿀팁’들을 전수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이현은 “남편과 저는 ‘스킨십’ 보다는 ‘대화’가 많은 부부”라며 “둘 다 수다 떠는 걸 워낙 좋아해서 밤새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부부니까 궁금하다. 애정 신이 있을 경우 질투를 하냐”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소이현은 “질투가 난다. 너무 싫다”며 “손 잡는 거 정도만 이해할 수 있다. 아직도 신랑이 좋은가 보다”라고 수줍게 밝히는 모습으로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소이현은 이 날 인교진의 ‘아침밥 로망’을 폭로하며 자신이 아침밥을 차려 줄 수 밖에 없었던 ‘계기’를 밝히기도 해 관심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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