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 서류전형 합격자가 발표됐다.
상무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1차 선수선발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야구단은 총 29명의 선수들이 합격했으며 오는 30일 오전 9시 체력측정, 신체검사, 인성검사 등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달 27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을 보면 SK(김정빈·김찬호·봉민호·이홍구·조우형)가 5명으로 가장 많고, kt(강승훈·김만수·이재근·정주후)와 KIA(남재현·박진태·이정훈·최정용)가 나란히 4명씩 통과했다. 이어 두산(김민혁·문진제·황경태), 롯데(강동호·김유영·김재유)가 3명씩 발탁됐다.
나머지는 NC(김준완·임정호), 넥센(김웅빈·임병욱), 한화(김태연·박상언)가 2명씩 통과했으며 LG(장준원), 삼성(나원탁)이 1명씩 뽑혔다. 아마추어 선수로는 인하대 외야수 김진휘와 한양대 외야수 최현성 등 2명이 발탁됐다.
1군 경험이 가장 풍부한 선수는 NC 외야수 김준완과 SK 포수 이홍구가 있다. 김준완은 2013년부터 1군 5시즌 265경기 통산 타율 2할5푼3리 109안타 1홈런 22타점 92득점 7도루를 기록했다. 올해 KIA에서 SK로 트레이드된 포수 이홍구는 1군 4시즌 통산 322경기 타율 2할2푼2리 145안타 33홈런 111타점 72득점을 올렸다.
투수로는 NC 좌완 임정호가 2015년부터 1군 3시즌 통산 181경기에서 3승3패1세이브28홀드 평균자책점 4.45로 활약했다. 올해 KIA에서 데뷔한 사이드암 박진태도 1군 38경기에서 1패3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6.55를 기록하며 통합 우승 멤버로 함께했다.
한편 상무 야구단 최종 합격자 인원은 2016~2017년 18명, 2015년 17명, 2014년 19명, 2012~2013년 17명으로 매년 17명 이상씩 뽑았다. /waw@osen.co.kr
▲ 구단별 상무 서류전형 합격자(29명)
- SK(5명) : 김정빈(투수) 김찬호(투수) 봉민호(투수) 이홍구(포수) 조우형(포수)
- KIA(4명) : 남재현(투수) 박진태(투수) 이정훈(포수) 최정용(내야수)
- kt(4명) : 강승훈(내야수) 김만수(포수) 이재근(내야수) 정주후(내야수)
- 두산(3명) : 김민혁(내야수) 문진제(내야수) 황경태(내야수)
- 롯데(3명) : 강동호(투수) 김유영(투수) 김재유(외야수)
- NC(2명) : 김준완(외야수) 임정호(투수)
- 넥센(2명) : 김웅빈(내야수) 임병욱(외야수)
- 한화(2명) : 김태연(내야수) 박상언(포수)
- 엘지(1명) : 장준원(내야수)
- 삼성(1명) : 나원탁(포수)
- 아마추어(2명) : 인하대 김진휘(외야수) 한양대 최현성(외야수)
[사진] 김준완-이홍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