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지희가 18학번 새내기가 된다.
27일 OSEN 취재 결과 진지희는 최근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 전형에 합격했다.
아역 배우 출신인 진지희는 그간 학업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왔다. 오랜 시간 연기를 해왔지만, 학업에 있어서도 절대 뒤쳐질 수 없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공부에 매진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진지희는 연영과를 지원하는 일반 학생들이 다니는 입시 학원을 다녔고, 영화 홍보 기간에도 입시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진지희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대학에 대한 고민이 크다. 막연하게 고 3이 되면 공부 열심히 잘해서 대학가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닥치니까 압박감이 대단하다. 시험을 보더라도 내 목숨이 달려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하루에 잠을 3시간 정도 밖에 못자고 있다"라고 전하며 입시에 대한 열의를 드러낸 바 있다.
2003년 KBS 드라마 '노란손수건'으로 데뷔한 진지희는 꾸준히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해왔다. 2009년 방송된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빵꾸똥꾸'라는 애칭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해 인기리에 종영된 KBS '백희가 돌아왔다'에서는 반항아 신옥희를 맛깔스럽게 연기해내 호평을 얻었다.
최근에는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와 영화 '이웃집 스타'에도 출연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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