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김기방이 결혼 후 처음으로 방송에서 아내를 소개한다.
28일 첫 방송되는 MBN ‘헬로우, 방 있어요?’에서 게스트하우스로 떠나기 전날, 집에서 짐을 챙기는 김기방과 아내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거실에서 짐을 싸던 김기방은 방에서 옷을 잔뜩 꺼내오기 시작했다. 남편의 모습을 직접 카메라에 담던 화장품 브랜드 그라운드플랜 부대표이자 김기방의 아내 김희경 씨는 “이사 가는 거 아니죠? 결혼한 지 이제 10일 됐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아내의 말에 김기방은 “캐리어가 너무 작아”라고 투정 아닌 투정을 부려보는데. 1세대 인터넷 쇼핑몰 바리에디션(구 바가지머리)의 메인 모델이었던 아내를 둔 김기방은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기로 유명. 그는 마치 이삿짐을 챙기듯 집안의 옷을 전부 싸갈 기세로 짐 싸기에 돌입했고, 김 씨는 남편의 설레 하는 모습에 내심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애착 인형도 챙겨가야 하는 거 아니에요?”라는 아내의 물음에 김기방은 “너?”라고 대답하며 닭살 애정행각을 펼쳐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한편, 셀프 카메라에 담긴 김기방 부부는 한 시도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짐 싸는 김기방의 곁을 떠날 줄 모르는 아내의 모습이 공개, 결혼 10일된 ‘갓부부’의 달달함을 드러낸 것.
‘헬로우, 방 있어요?’는 윤다훈, 김기방, 송경아, 이영은, 아이린이 호스트로 출연, 게스트하우스를 직접 운영하는 리얼 관찰예능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게스트들과 동고동락하며 게스트하우스 ‘운영’은 물론 외국인 여행객들의 ‘투어가이드’ 역할과 친구이자 언니, 누나의 입장에서 ‘고민상담’도 맡을 예정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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