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현과 서혜지가 VR 극영화 '기억을 만나다-첫사랑' 출연을 확정했다.
'기억을 만나다-첫사랑'은 풋풋하고 애틋한 첫사랑의 기억을 그리는 작품으로, 국내 최초 극장용 VR 극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제작 준비기간을 거쳐 11월 17일까지 총 11회차의 촬영을 모두 마쳤다.
'학교 2017'로 최고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김정현은 첫사랑 ‘연수’와의 만남과 그 이후의 추억들을 그리워하는 남자주인공 ‘우진’ 역을 맡았다. 김정현은 사랑에 서툰 가수지망생 우진의 모습을 섬세한 감성으로 연기하며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정현은 “VR게임을 해보면서 VR이라는 매체를 경험했는데, 내가 직접 세계적으로도 소수만이 경험했을 VR영화에 출연해 연기한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출연 결정 계기를 전했다.
서예지는 엉뚱하면서도 당찬 성격의 여주인공 연수 역을 맡았다. 서예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기회로 여겨졌고, 시나리오의 밝고 경쾌하면서도 애틋한 감성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초 극장개봉용 VR극영화 '기억을 만나다-첫사랑'은 360도 시야각의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CG 작업과 4DX 연동 프로그래밍을 적용하는 등의 후반작업을 거치게 되며, 오는 2018년 3월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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