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27일(현지 시각) 미국 NBC 엘렌 드제너러쇼(이하 엘렌쇼)' 방송을 앞둔 가운데 예고편이 공개됐다.
'엘렌쇼' 측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탄소년단 RM, 뷔, 제이홉, 슈가, 정국, 진, 지민은 글로벌 팬덤 아미를 향해 차례로 인사하고 있다. 이들이 인사할 때마다 현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다.
멤버들은 긴장하지 않고 반갑게 팬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RM은 자신을 방탄소년단의 리더라고 유창하게 영어로 소개했고 진은 인사한 뒤 "아임 월드 와이드 핸섬"이라며 외모 자부심을 뿜어냈다.
또 RM은 유창한 영어 실력에 관해 "미국 드라마 '프렌즈'를 보면서 영어를 배웠다. 어머니께서 모든 시즌 DVD를 사주셨고 처음에는 한국어 자막을 보며 공부하다가 나중에는 영어를 습득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이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에 쓰고 있는데"라는 질문을 받았다. 슈가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언어는 다르지만 가사를 공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글로벌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호스트 엘렌은 방탄소년단의 막강한 팬덤에 거듭 놀라워했다. 그러면서도 "아미 팬들이랑 사적으로 만난 적이 있냐"는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뷔는 "노"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녹화에서 'MIC DROP' 무대를 최초 펼치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국에서는 28일 오전 8시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