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키' 제작진이 심리 게임에 몰입해주고 있는 플레이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스터키'의 연출을 맡고 있는 임형택 PD는 최근 OSEN에 "출연자들이 워낙 몰입을 해서 게임을 진행하다 보니 녹화가 끝난 뒤에도 30분 정도 얘기를 나눈다. '나는 믿었는데 왜 그랬냐'는 식으로 대화를 나누고 몰입이 된 상태로 집에 돌아간다"며 "그리고 그 몰입도를 그대로 유지한 채 다음 녹화에 임한다. 그러다 보니 본인들이 더 재미있어 할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들이 꽤 오랜 시간 후토크를 하다 보니 이를 방송에서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 정도라고. 그리고 이렇게 몰입을 해주는 플레이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임 PD는 "요즘에는 이렇게 아이돌 멤버들이 많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많지가 않다. 그러다 보니 친화력이 좋은 친구들을 중심으로 빨리 빨리 친해지더라. 이렇게 친해지게 되면 리액션이 좋을 수밖에 없다"며 강다니엘, 옹성우를 비롯해 샤이니 키, 태민, 위너 송민호, 엑소 찬열 등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많이 친해졌다고 밝혔다.
플레이어들이 친해지다보면 리액션 뿐만 아니라 심리 게임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 수 있는 라인이 생기기 때문에 게임 운용에 더욱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들 중에서도 친분이 있는 이들을 연달아 섭외하기도 하고, 이전에 출연했던 플레이어들을 재섭외하기도 한다.
'마스터키'는 최정상 인기 스타들이 플레이어가 되어 천사와 악마 마스터키를 가진 이들을 찾기 위해 고도의 심리전을 벌이는 게임쇼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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