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소녀'에서 한예슬이 김지석에게 파혼녀에 대한 어려운 얘기를 꺼냈다.
27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연출 이동윤, 극본 이선혜)'에서는 지원(김지석 분)에게 파혼녀에 대해 묻는 진진(한예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진은 "벨라가 누구냐"며, 지원의 문자를 봤다고 고백했다.
진진은 "혹시 내가 짐작하는 사람 맞냐"고 어렵게 말문을 열자, 지원은 "말 안한건 괜히 마음 쓰일까봐 그랬다, 그럴 필요 없다"며 진진을 안심시켰다.
그럼에도 진진은 "내가 널 좋아한다는 말은 너의 모든 시간을 다이해한다는 뜻이다"면서 "
질투도 나고 꺼내보기 무섭지만 그렇다고 내가 지울 수도 지워지지도 않는 거 아니냐, 네 마음속 부스러기들 다 털고 와라, 털었으면 좋겠다"며 지원의 아픈 과거를 위로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20세기 소년소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