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이소소' 김지석♥한예슬, 이 단단한 사랑 '결혼'이 코 앞에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1.28 06: 49

'20세기 소년소녀'에서 김지석과 한예슬이 프로포즈까지 성사된데 이어, 또 한번 스캔들 위기에 휩싸였다.
27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연출 이동윤, 극본 이선혜)'에서는 지원(김지석 분)과 진진(한예슬 분)이 마지막 위기까지 극복할 수 있을까.
 

이날 한예슬이 김지석의 파혼녀 연락을 대신 확인하게 되면서 이를 경계하기 시작했다.  진진은 지원이 주유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 지원의 휴대폰에 울린 메시지를 대신 보게 됐다.  로 파혼녀인 벨라로부터 왔던 연락이었고, 벨라는 "왜 피하냐"면서 지원과의 만남을 정하려 했다.  이를 대신 확인한 진진은 씁쓸해하며 경계하기 시작했다. 
이때, 진진은 자신이 선물한 구두를 신지 않고 나온 지원에게 실망하고 말았다. 진진은 "마음에 안 들었을리는 없고 왜 안 신었냐"고 묻자, 지원은 "닳을까봐"라는 말로 이를 넘겼다. 하지만 지원에게도 이유가 있었다. 구두선물은 파혼했던 전 상대와의 트라우마가 있었기 때문. 이를 알리 없는 진진은 괜히 웃어 보이면서도 여전히 굳은 표정을 보였다. 
결국 이를 머릿속에서 떨쳐낼 수 없던 진진은 "벨라가 누구냐"며, 지원의 문자를 봤다고 고백했다. 지원은 "말 안한건 괜히 마음 쓰일까봐 그랬다, 그럴 필요 없다"며 진진을 안심시켰으나, 진진은 "내가 널 좋아한다는 말은 너의 모든 시간을 다 이해한다는 뜻이다"면서 "질투도 나고 꺼내보기 무섭지만 그렇다고 내가 지울 수도 지워지지도 않는 거 아니냐, 네 마음속 부스러기들 다 털고 와라, 털었으면 좋겠다"며 지원의 아픈 과거를 위로했다. 
그럼에도 진진의 속마음은 불안했다. 집으로 돌아온 진진은 "쿨한 것도 정도껏해야지, 안 만난다는걸 내가 부추겼잖아"라고 자책하면서 "만나기만 해봐라, 지원이 갈까? 아니 내가 따라갈까?"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진진의 우려와 달리, 지원의 선택은 일편단심 진진이었다. 지원은 계속 연락 오는 파혼녀에게 "난 너 안 만난다"면서 "널 사랑한 시간까지 사랑해주는 사람이 날 기다린다"며 고민도 없이 진진에게 향했다. 
 
지원은 진진에게 케이크를 선물하며 "우리 결혼하자, 너랑 결혼하고 싶어"라는 말로 프로포즈 해 시청자들 역시 설레게 만들었다.
하지만, 같은 날 두 사람에게 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진진의 연애상대자로 '안소니 동생 공지원'이란 기사가 퍼졌기 때문.
결혼의 골인을 앞두고 두 사람은 이 단단한 사랑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마지막회까지 쫄깃한 긴장감을 남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20세기 소년소녀'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