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과 우효광이 험난한 커플송 프로젝트를 이어갔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3인 3색 부부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특별한 손님으로는 배우 소이현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출산 50일 만에 방송에 출연한 소이현은 변함 없는 미모를 자랑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외모 관리 비법을 묻는 질문에 소이현은 "모유 수유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장신영-강경준 커플은 강경준 어머니와 함께 김장에 돌입했다. 예비 시어머니와 시장에 간 장신영은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장을 봤다. 예비 시어머니는 시장 상인들에게 "우리 며느리"라고 자랑하며 엄마 미소를 지었다.
우효광은 '동상이몽2'를 통해 '우블리'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는 중. 여기에 추자현은 현재 중국에서 방송 중인 우효광 주연의 드라마 역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기뻐했다. 추자현은 "중국 위성까지 합쳐서 2위까지 올라갔다. 중국 전국 2위면 정말 대단한 거다"라고 남편 자랑에 뿌듯해했다.
이날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국민 가수' 신승훈이 선물한 '그대잖아요'를 연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추자현은 신승훈이 선물해 준 커플송에 대해 "노래가 너무 좋아서 부담스럽기까지 했다. 우리를 오랫동안 알고 있던 것처럼 가사까지 써주셔서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추자현은 집안일을 하면서도 노래를 연습했고, 우효광은 자연스러운 한국 발음을 위해 틈날 때마다 노래를 연습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1800km 장거리 결혼 생활 중인 추자현과 우효광은 영상 통화로 함께 노래 연습을 하기도 했다. 우효광은 까다로운 한국어 발음에 힘들어 했고, 추자현은 박자를 맞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의 커플송 프로젝트는 험난하기만 했다. 한국어 발음 때문에 애를 먹는 우효광의 모습을 처음으로 본 추자현은 "정말 힘들었구나"라고 미안해했다.
정대세와 명서현 부부는 강원도로 여행에 나섰다. "어디 가느냐"는 명서현의 질문에 정대세는 "내가 다 준비해 놨다. 나만 믿고 따라와"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대세는 "우리가 이렇게 가족으로 여행 가는 건 처음 아니냐"고 '대세 투어'에 기뻐했다. /mari@osen.co.kr
[사진] S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