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엘렌쇼' 출연도 성공..라이브부터 입담까지 완벽[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1.28 08: 06

그룹 방탄소년단이 '엘렌쇼'를 뜨겁게 달궜다.
방탄소년단은 28일(한국시간) 방송된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했다.
먼저 방탄소년단은 이날 'MIC DROP' 리믹스 버전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라이브실력으로 단숨에 현장을 압도했다. 해외 팬들의 떼창도 놀라움을 자아냈다.

엘렌 드 제네러스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밴드다. 미국 TV쇼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더 RM은 "내 이름은 RM이고 방탄소년단의 리더다"라고 소개했다. 진은 자신에 대해 "월드와이드 핸섬"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RM은 영어실력의 비결로 "미국 시트콤 '프렌즈'를  봤다. 어머니가 모든 시즌의 DVD를 사주셨다. 처음에는 한국어 자막으로, 다음에는 영어 자막으로 시청했다. 마지막에는 자막 없이 그냥 보면서 영어공부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엘렌 드 제네러스는 방탄소년단의 노래가사를 언급했다. 슈가는 "언어와 문화가 다르더라도 메시지는 같다고 생각한다"고 자부했다.
엘렌 드 제네러스는 짖궂은 질문도 서슴치 않았다. 그는 방탄소년단에게 "아미 팬과 데이트를 해본 적 있냐"고 물었다. 이에 RM은 "지금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엘렌 드 제네러스는 "공적으로 말고 사적으로 만난 적이 있냐"고 재차 질문을 던졌다. 뷔는 "NOT"이라 했다가 "NO"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참석 등 여러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이들은 K팝 아이돌 그룹 최초로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무대를 꾸미며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엘렌 드 제네러스' 쇼를 비롯해 CBS 대표 토크쇼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 미국 ABC 대표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등에 연이어 출연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들은 연말 ABC 신년 특집방송 '딕 클락스 뉴 이어즈 로킹 이브' 녹화도 마쳤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엘렌 드 제네러스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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