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선미·이석준│연출 정대윤│제작 메이퀸픽쳐스)를 향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정대윤 감독과 배우들이 보여줄 케미스트리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다. 이번 작품은 ‘로봇’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로맨틱코미디 장르가 만나 안방극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을 예고했다. 감각적인 연출의 대가 정대윤 감독과 배우들이 보여줄 남다른 시너지에 시청자들의 기대는 한껏 고조되고 있다. 2017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인 ‘로봇이 아니야’로 돌아온 흥행불패 정대윤 감독의 작품 속 세 가지 키워드를 재조명해 보자.
#1. 박서준-이종석에 이어 이번엔 유승호다! 정대윤 감독X남배우들의 꿀케미에 시선 집중!
전작 ‘그녀는 예뻤다’, ‘W’ 등 신선하고 독특한 소재와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정대윤 감독은 유난히 남자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들과의 케미가 남달랐다. ‘그녀는 예뻤다’ 속 까칠하고 시크한 ‘지성준’ 역을 맡았던 박서준은 드라마 이후 국내를 넘어 중국과 일본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한류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어 ‘W’ 속 비현실적으로 모든 것을 다 갖춘 ‘강철’로 분했던 이종석도 정대윤 감독과 함께한 작품을 통해 ‘2016년을 빛낸 남자 캐릭터’에 꼽히게 되는 등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 정대윤 감독과 유승호의 만남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생애 첫 로맨틱코미디 장르에 도전하게 된 유승호와 남자 배우들과의 남다른 케미를 자랑해 왔던 정대윤 감독이 보여줄 시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2. 사랑스러움은 기본! 통통 튀는 설정은 옵션! 여주인공의 매력을 극대화 시키는 마이더스의 손!
뿐만 아니라 정대윤 감독과 여자 배우들과의 호흡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다. 정대윤 감독은 배우가 가진 특유의 매력과 캐릭터의 통통 튀는 신선한 설정을 절묘하게 매치해 여주인공의 매력을 극대화 시킨다. 먼저, ‘믿고 보는 배우’ 황정음은 ‘그녀는 예뻤다’에서 역변의 아이콘 ‘김혜진’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황정음은 외모부터 스펙까지 내세울 게 없는 캐릭터이지만 언제나 발랄하고 자신보단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혜진으로 완벽하게 녹아들어 드라마의 몰입와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이어 ‘W’ 속 마음 약하고 정 많은 흉부외과 의사 ‘오연주’ 역을 맡았던 한효주도 정대윤 감독을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일으키며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다고. 때문에 이번 ‘로봇이 아니야’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게 될 채수빈 역시 는 로봇 ‘아지3’와 비글미 넘치는 매력으로 무장한 ‘조지아’를 넘나들며 색다른 매력을 한껏 발산할 것으로 보인다.
#3. 주연은 물론, 조연 캐릭터까지 놓치지 않는다! 개성 뿜뿜! 흥미 만점! 팔색조 캐릭터들의 향연!
정대윤 감독의 작품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바로 맛깔나는 감초 연기로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조연 캐릭터들이다. ‘그녀는 예뻤다’에서 모스트 잡지사의 개성 넘치는 디렉터 ‘김풍호’ 역을 맡았던 안세하와 화려한 패션을 선보인 ‘김라라’로 분한 황석정은 등장하는 순간부터 시선을 강탈하며 드라마의 깨알 재미를 더했다.
또한 ‘W’에서 순박한 시골 청년 ‘박수봉’으로 분한 이시언과 무뚝뚝해보이는 모습과 달리 따뜻한 성격을 가진 ‘서도윤’ 역을 맡은 이태환은 킬링 캐릭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무장한 산타마리아 팀이 있다. 극 중 홍일점이자 국내외를 두루 섭렵한 수석연구원 ‘파이’ 역을 맡은 박세완과 영화 ‘혹성탈출’에 나오는 유인원과 똑 닮은 비주얼의 ‘혹탈’ 역의 송재룡, 그리고 그 누구보다 가벼운 입을 가진 ‘싼입’으로 분한 김민규는 별명 만큼이나 재미있는 캐릭터들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 찍을 예정이다.
더불어 김기두, 서동원, 이민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명품 감초 배우들도 드라마의 신스틸러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로봇이 아니야’의 연출을 맡은 정대윤 감독 역시 “주연 배우 3인 이외에도 드라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모두 주목해서 봐주시길 바란다. ‘로봇이 아니야’에 없어선 안될 인물들이며 드라마의 스토리를 보다 더 풍성하고 재미있게 만들어줄 캐릭터들이다. 앞으로 작품을 통해 보여줄 이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며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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