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경찰2' 이재준, 예능감 장착 완료..귀여운 막내美 발산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1.28 08: 19

배우 이재준이 ‘시골경찰2’를 통해 숨겨왔던 예능감을 발산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2’에서는 막내다운 귀여운 매력과 진솔한 마음으로 순경 생활에 임하는 이재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준은 첫 예능 도전에도 불구하고 첫 회부터 허당미 가득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냈다. 이재준은 자신이 발레 전공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신현준의 갑작스런 요청에 잠시 망설이는 듯 하더니 이내 조용히 몸을 푸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치안센터 앞마당에서 즉석으로 펼쳐졌음에도 우아한 동작과 시선을 압도하는 점프까지 선보이며 망설임 없이 실력을 뽐냈다. 이재준의 진지한 모습에 장난기가 발동한 선임 순경들의 짓궂은 장난에도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그의 해맑은 모습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순박한 시골순경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이재준의 훌륭한 대처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당장 전화를 건 당사자를 눈 앞에 데려오라며 쉽게 화를 가라 앉히지 못하는 어르신이 염려되어 이재준은 “제가 대신 사과를 드릴 테니 노여움 푸시면 안 될까요?”라며 진심 어린 말 한 마디와 따스한 손길을 건넸다. 예상치 못한 이재준의 행동에 어르신은 “꼭 손자 같다.”며 화가 눈 녹듯 사라졌음을 드러냈다. 비록 나이는 제일 어리고 다소 서툴지만 누구보다 속 깊은 시골경찰의 면모를 드러낸 이재준의 모습은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이재준은 강아지가 추울까 봐 밤에는 따뜻한 집 안으로 집을 옮겨주는 섬세함과 제일 먼저 일어나 형님들의 아침을 준비하는 막내의 성실함까지 갖췄다. 거기에 시골경찰로서 진심으로 마을 주민들을 대하는 따뜻함까지 겸비한 이재준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시골경찰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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