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 김의성, 국민 악역→현직 대통령 변신.."가슴 뛰는 시나리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1.28 08: 41

배우 김의성이 현직 대통령으로 변신한다.
김의성은 영화 '강철비'(양우석 감독)에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대한민국의 현직 대통령 ‘이의성’으로 분한다.
'강철비'는 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극 중 김의성이 분한 대통령은 북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핵전쟁을 대비하는 인물. 북한이 남한과 미국, 중국, 일본을 향한 선전포고를 하자 즉시 계엄령을 선포하고 북한에 대한 미국의 선제 핵폭격을 지지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한다.
그는 북한의 핵전쟁 도발에 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전시상황을 대비하는 호전적인 대통령의 모습을 개성 있는 연기를 통해 완성시켰다. 김의성은 “영화의 모티브가 된 웹툰 '스틸레인' 시절부터 양우석 감독의 팬이었다. 누구보다 영화화 소식에 기뻤고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가슴이 뛸 수 밖에 없었다”라고 '강철비'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김의성은 작년 7월 20일 개봉한 영화 '부산행'에서 전 국민의 공분을 산 이기적인 악역 ‘용석’ 역할을 맡아 흥행 바이러스로 활약한 바 있다. 이번 '강철비'에서는 다시 한 번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를 모은다.
12월 20일 개봉. /nyc@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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