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일승' EP가 진정성 있게 작품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을 담당하고 있는 한정환 EP는 28일 OSEN에 "'의문의 일승'은 사회의 모순과 악 때문에 세상에 버려져 나락으로 떨어진 힘없는 개인이 각성과 본인의 목숨을 건 노력을 통해 사회를 좋게 바꿔나가는 이야기다"라며 "인간과 사회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정통극으로, 잔재주를 부리지 않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해나갈테니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의문의 일승'은 가짜 형사 오일승(윤균상 분)의 인생 몰빵 배짱 활극으로,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의문의 한 남자가 '가짜 형사 오일승'이 되어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이야기다. '육룡이 나르샤'의 신경수 PD와 '학교 2013'의 이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 27일 첫 방송에서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김종삼(윤균상 분)이 탈옥을 감행하게 된 이유와 함께 주변 인물들이 소개됐다. 윤균상은 기대 이상의 캐릭터 소화력과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첫 형사 역을 맡은 정혜성을 비롯해 전성우, 윤나무 등의 조연 배우들 역시 호연을 펼쳤다.
이에 한 EP는 "윤균상이 연기를 정말 잘해줬다. 화려하고 기교를 부리지는 않지만 극 전체를 이해하고 진정성 있게 연기를 하더라"라며 "정혜성도 예쁜 척 하지 않고 진짜 형사처럼 연기를 해줬다. 거슬림 없이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전성우와 윤나무는 시청자들에게는 낯선 배우지만, 공연계에서는 이미 유명한 배우들이다. 신경수 PD가 '육룡이 나르샤' 때부터 이런 내공 탄탄한, 새로운 배우들을 발굴하려는 시도를 계속 해왔다. 배우와 연출자의 힘이 더해져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라며 "이에 공감해주시고 시청해주셔서 무척 감사하다. 오늘 방송에서는 종삼이 사형수가 될 수밖에 없었던 과거가 공개된다.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제작진, 배우 그리고 시청자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의문의 일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