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에두아르두 베리조 세비야 감독이 수술대에 오른다.
세비야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리조 감독이 29일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베리조 감독은 최근 전립선암 판정을 받았지만 이를 숨기고 팀을 지휘해왔다.
베리조 감독은 지난 22일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서 전반을 0-3으로 뒤지자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암 투병을 알렸다.
선수들은 기적 같은 3-3 무승부 드라마를 연출하며 베리조 감독을 기쁘게 했다.
한편, 세비야는 베리조 감독이 회복할 때까지 에르네스토 마르쿠치 코치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길 예정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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