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인근에 거주하는 어려운 형편의 주민들에게 사랑의 쌀 4400kg과 김치, 방한용품 등을 전달하며 지역민 사랑을 실천한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과 구단 임직원은 내달 1일 오후 1시부터 광주 북구 임동 기초수급 가정과 지역 아동센터에 쌀과 김치,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봉사활동에 나선다.
선수단과 구단 임직원은 이날 임동 내 소외계층 235가정과 지역아동센터 3곳을 직접 방문, 20kg 들이 쌀 1포대와 김치(3.5kg), 방한용품(이불), 아동용 의류를 전달할 예정이다.
'사랑의 쌀'은 KIA 구단이 올 시즌 운영한 물품보관함 수익금에 자체 예산을 추가해 마련했다. 여기에 구장 식음료 업체인 신세계푸드가 김치를, 구단 후원업체인 보해양조가 방한용품을 후원했다.
선수단 상조회장 김주찬은 "한 시즌 동안 지역민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비록 많은 도움을 드리는 게 아니지만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KIA 관계자도 "앞으로도 선수단과 함께 우리 지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따뜻하고 활기찬 지역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