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서울메이트'가 스타들의 홈셰어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MBN이 이와 비슷한 새 예능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2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MBN 신규 관찰 예능 '글로벌 프로젝트-헬로우, 방 있어요?'는 초짜 경영인인 연예인 윤다훈, 김기방, 송경아, 이영은, 아이린이 게스트하우스를 직접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들은 서울 도심의 한 게스트하우스를 직접 운영, 외국에서 온 여행자들과 함께 지내며 투어가이드 역할도 맡을 에정. '서울메이트'와 다른 점은 스타들의 집이 아닌 게스트하우스에서 단체 운영기를 그린다는 것이다.
28일 첫 방송에서 모델 아이린의 영어 실력이 빛을 발할 전망이다. 호스트 윤다훈, 송경아, 이영은, 김기방은 외국인 게스트하우스에서 장기 투숙하며 일을 도와주는 이방인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고.
이 때 영어가 서툰 선배들을 대신해 아이린이 나서서 통역을 맡아 막둥이에서 우상으로 등극했다고 관계자는 귀딈했다. 이들 다섯 호스트는 각자 역할을 나눠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외국인 손님들을 만날 계획이다.
아직 시작 전이라 섣불리 판단할 수 없지만 포맷만 놓고 볼 때 '서울메이트'와 매우 유사하다. '서울메이트'는 김숙, 김준호, 이기우, 장서희가 자신의 집을 게스트하우스처럼 오픈해 외국에서 온 손님들과 동고동락하며 지낸다는 리얼리티다.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의 경계가 모호할 정도로 비슷한 포맷의 예능이 넘쳐나는 요즘. 또 하나의 쌍둥이 예능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 후발 주자가 차별화 된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지 지켜 볼 일이다.
'글로벌 프로젝트-헬로우, 방 있어요?'는 28일 오후 11시 첫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