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이 2017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서 순항을 이어갔다.
한국 양궁의 리커브, 컴파운드 대표팀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서 열린 대회 혼성팀전서 동반 결승에 진출했다.
김종호(인천계양구청)와 최민선(광주광역시청)으로 꾸려진 리커브 혼성팀은 16강전서 네팔을 세트승점 6 (38, 39, 39)-0 (37, 33, 32)으로 제압한 것을 시작으로 8강서 북한을 세트승점 5(38, 39, 38, 38)-3(35, 39, 39, 35), 4강서 베트남을 슛오프 끝에 5 T.20(38, 39, 38, 36)-4 T.17 (39, 34, 34, 39)로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다투게 됐다.
컴파운드 혼성팀전(50M x 4발 4엔드, 160점 만점)에 출전한 김종호(현대제철)와 소채원(현대모비스)은 16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8강전서 홈팀 방글라데시를 158-144, 4강전서 카자흐스탄을 156-152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인도와 메달 색을 가리게 됐다.
리커브 부문 남자 단체전 16강전서는 김종호(인천계양구청), 이우석,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이라크를 세트승점 6(57, 56, 55)-0(49, 45, 51)으로 이기고 8강에 안착했다.
리커브 여자 단체전과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은 부전승으로 8강에 올랐고, 컴파운드 여자부는 부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유일하게 개인전 96강~48강전에 나선 리커브 남자부 정태영(두산중공업)은 가볍게 32강에 안착했다.
이날 오후부터는 전 종목 개인전 본선 32강~16강전 경기 및 혼성팀전 본선 결승전이 펼쳐진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양궁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