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영국 해리 왕자와 미국 배우 메건 마크리의 약혼과 결혼 발표에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오바마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아내와 나는 해리왕자와 메건 마크리의 약혼 소식을 듣고 정말 기쁘다"라며 "함께하는 인생에 기쁨과 행복하길 빈다"라고 축복했다.
해리왕자 측은 27일 성명을 통해 "해리 왕자와 마크리가 이달 초 런던에서 약혼했다"라며 "결혼식은 내년 봄에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는 이날 해리 왕자가 지내고 있는 런던 켄싱턴궁 성큰가든에서 이를 공개했다. 메건 마크리의 손에는 해리 왕자가 직접 디자인한 다이아몬드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이 반지에는 해리 왕자의 어머니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유품인 다이아몬드 두 개가 박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교제를 공식 발표했으며 결혼 후 켄싱턴궁의 노팅엄 코티지에서 살 예정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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