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의 준케이가 올해 초 입대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1년이 미뤄졌다고 밝혔다.
준케이는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준케이는 지난 27일 두 번째 솔로 앨범 '나의 20대'를 발매하고 신곡 ‘이사하는 날’로 컴백했다. 그는 새 앨범에 대해 “사실 이 앨범은 제 계획에 없었다. 올해 초 입대 예정이었는데 콘서트 때 다치는 바람에 1년이 미뤄졌다. 이 예상치 못한 1년이라는 시간에 뭐 할까 하다가 앨범을 만들기로 하고 20대의 끝자락에서 20대 이야기를 쓰면 좋을 것 같아 ‘나의 20대’라고 정했다”고 설명했다.
신곡 ‘이사하는 날’에 대해서는 “실제로 이사하는 날 전날 쓴 곡이다. 올해 초 군대를 가야하니 집도 다 빼고 그 짐을 둘 곳만 찾고 있었는데 뜻하지 않게 1년이 생겨 이사를 하게 됐다. 이사를 할 때 텅 빈 공간을 보는데 우리 집 같지 않은 모습이 어색했다. 그 때 추억들을 사랑 이야기로 써보면 어떨까 해서 그런 내용을 담아봤다”고 밝혔다.
올해 초 준케이는 2PM 콘서트 '6Nights' 도중 무빙카에서 추락해 큰 부상을 당했다. 이 사고로 인해 준케이는 팔꿈치가 골절, 뼈를 접합시키는 수술을 받았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