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타임’ 준케이가 말한 #새앨범 #택연 #20대의마지막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1.28 12: 50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그룹 2PM의 준케이가 20대의 마지막에 대해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그룹 2PM의 준케이가 출연했다.
준케이는 지난 27일 두 번째 솔로 앨범 '나의 20대'를 발매하고 신곡 ‘이사하는 날’로 컴백했다. 이번 신보는 준케이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그는 새 앨범에 대해 “사실 이 앨범은 제 계획에 없었다. 올해 초 입대 예정이었는데 콘서트 때 다치는 바람에 1년이 미뤄졌다. 이 예상치 못한 1년이라는 시간에 뭐 할까 하다가 앨범을 만들기로 하고 20대의 끝자락에서 20대 이야기를 쓰면 좋을 것 같아 ‘나의 20대’라고 정했다”고 설명했다.
신곡 ‘이사하는 날’에 대해서는 “실제로 이사하는 날 전날 쓴 곡이다. 올해 초 군대를 가야하니 집도 다 빼고 그 짐을 둘 곳만 찾고 있었는데 뜻하지 않게 1년이 생겨 이사를 하게 됐다. 이사를 할 때 텅 빈 공간을 보는데 우리 집 같지 않은 모습이 어색했다. 그 때 추억들을 사랑 이야기로 써보면 어떨까 해서 그런 내용을 담아봤다”고 밝혔다.
매 앨범마다 자신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준케이는 저작권료에 대한 질문에 “매달 들어온다. 많을 때도 있고 적을 때도 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최근 외박을 나온 택연과 함께 만나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된 준케이는 “택연이가 외박을 나와서 만나러 갔었다. 택연이가 살이 진짜 많이 빠졌고 되게 잘생겨졌다. 이런 말 하면 안 되지만 군대가 제격인 것 같다. 지금 조교하고 있다”며 “저도 내년에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대 마지막에 해보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만으로 29이니까 얼마 안 남았다. 20대에 제가 많은 경험을 했다. 그런 것들로 인해서 깨우치게 된 것도 있고 그 과정에 있는 것 같다. 딱히 뭘 해보고 싶다기 보다는 부산에 정말 유명한 떡볶이 집이 있는데 거기를 가서 꼭 먹어보고 싶다. 제가 떡볶이를 정말 좋아한다. 저번에 한 번 갔었는데 재료가 떨어져서 못 먹어봐서 꼭 먹으러 가고 싶다”고 답했다.
자신의 20대를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준다면 5점을 주고 싶다는 준케이는 “30대에는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금 더 융통성 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연말 계획은 “엄마와 동생이랑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그렇게 보내는 것이 제 자신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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