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6일(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선미·이석준│연출 정대윤│제작 메이퀸픽쳐스)가 배우 채수빈과 서동원의 환상 케미가 엿보이는 남매 스틸을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 중 채수빈은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와 열혈 청년 사업가 ‘조지아’로 분해 연기 인생 최초 1인 2역에 도전한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게 되는 지아는 언제나 긍정적인 마인드와 사랑스러운 성격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을 예고했다. 또한, 서동원은 지아의 든든한 가족이자 정신적 지주인 오빠 ‘조진배’ 역을 맡았다. 명석한 두뇌로 명문 로스쿨을 졸업한 진배는 지아와 티격태격하며 흡사 ‘톰과 제리’를 연상시키는 못 말리는 앙숙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채수빈과 서동원은 남다른 남매 케미로 눈길을 끈다. 나란히 앉아 서로 마주보기도 하고, 같은 곳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따뜻한 가족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마치 말하지 않아도 모두 다 안다는 듯한 눈빛을 주고 받는 두 사람의 모습은 끈끈한 가족애를 전하는 동시에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채수빈과 서동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다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척척 맞는 연기 합을 보여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서로를 보며 으르렁 거리며 실제 남매 사이 못지 않은 리얼한 연기로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실감나는 남매 연기를 펼치다가도 촬영이 끝나면 그 누구보다 서로를 배려하고 살뜰히 챙기는 등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스태프의 귀띔이다.
이처럼 가족으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의 스틸 공개로 ‘로봇이 아니야’를 향한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드라마 속에서 채수빈과 서동원이 보여줄 따스한 가족애와 훈훈한 남매 케미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다. ‘그녀는 예뻤다’, ‘W’ 등을 연출한 정대윤 PD가 연출을,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선미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로봇'이라는 소재와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신선한 조합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로봇이 아니야’는 오는 12월 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pps2014@osen.co.kr
[사진] 메이퀸픽쳐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