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가변석 174석을 추가 설치하며 최전방 전력을 강화한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이 이번엔 ‘가변석 지붕’과 ‘미니풋살장’ 설치로 관람 문화에 혁신을 일으켰다.
지난해 3월부터 꾸준히 ‘최전방 G.P 초소’라 불리는 가변석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주상무는 부산과의 클래식 잔류를 놓고 중요한 결전을 펼쳤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가변석 지붕과 미니풋살장을 새롭게 선보였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재정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가변석 지붕 및 미니풋살장 설치는 홈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또 하나의 즐길 거리를 선사하고 관람 환경 및 경기장 분위기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가변석 지붕 설치는 K리그 구단 최초다. 가변석만 설치한 K리그 타구단과는 달리 지붕까지 추가로 설치해 경기 집중도와 쾌적한 관람 환경 및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구단의 상징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경기장 분위기를 한껏 높여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상주상무의 팬샵 ‘상상파크’ 앞에 설치된 미니풋살장은 홈경기 당일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 팬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경기 당일에도 많은 팬들이 미니풋살장을 거닐며 시설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상주상무 서포터즈인 조재연(28)씨는 “가변석 지붕 덕분에 궂은 날씨에도 마음 편히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다. 미니풋살장도 단순히 종합운동장이 아닌 상주상무의 홈 경기장 분위기를 강조해 만족스럽다”며 “다음 시즌에도 훌륭한 관람 환경을 갖춘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다른 서포터즈와 함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가변석 지붕 및 미니풋살장 설치로 홈 경기장 분위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상주상무는 해당 시설들을 이용해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젝트를 펼침으로써 홈 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dolyng@osen.co.kr
[사진] 상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