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6' 블랙나인, 더욱 노련해졌다..영화 '어쌔신'과 콜라보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1.28 16: 19

 영화 '어쌔신: 더 비기닝'(감독 마이클 쿠에스타, 12월 7일 개봉) 측이 힙합계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블랙나인과 함께한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Payback’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어쌔신: 더 비기닝'은 무차별 테러로 연인을 잃은 평범한 남자가 완벽한 살인요원으로 다시 태어나 1급 테러리스트를 막는 첫 번째 미션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공개된 ‘Payback’ 뮤직비디오는 '어쌔신: 더 비기닝'을 보고 난 영감을 통해 탄생한 블랙나인의 순수 창작 곡으로, 직접 작곡부터 작사까지 진행해 더욱 시선을 모은다. 그만큼 영화를 이끌어 나가는 감정선은 물론 플롯까지 완벽히 ‘미치 랩’에 이입해서 만들었다. 

‘Payback’은 강렬한 비트와 리듬이 단번에 귀를 사로잡는데, [쇼미더머니6] 출연 당시 대결 구도의 판을 뒤집었던 블랙나인의 실력이 더욱 노련해졌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한다. 그리고 이러한 리듬은 점차 CIA의 요원으로 거듭나면서 프로페셔널해지는 ‘미치 랩’(딜런 오브라이언)의 모습과 함께 등장, 짜릿한 전율을 일으킨다. 특히 후렴구에 블랙나인의 사정없이 밀어붙이는 “Payback get’em all” 가사 등장 부분은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이는 ‘미치 랩’의 모습과 함께 영상과 음악의 시너지를 제대로 일으킨다.
더불어 이번 MV의 백미는 마치 ‘미치 랩’ 본인이 쓴 것처럼 자신의 상황과 감정에 대해 솔직한 돌직구를 날린 가사라고 할 수 있다.
블랙나인은 일찍이 “철저하게 ‘미치 랩’의 입장에서 가사를 썼다. 작사를 위해 ‘미치 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알면 알수록 너무 매력 있고 멋있는 캐릭터라 생각한다”라고 밝혔을 정도로 ‘미치 랩’ 캐릭터가 주는 매력에 푹 빠졌다. 특히 “이전에 존재했던 낡은 관습은 너나 가져. 난 그걸 부수고 피폐해진 어제의 빛에 손짓해. 이 모든 규칙은 이제 내 밑에 새로운 룰을 구축해 like 미치 랩” 부분은 캐릭터의 탈피를 녹여낸 것은 물론, ‘미치 랩’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한 가사와 라임의 완벽한 조화로 눈과 귀를 매료시킨다.
뿐만 아니라 점차 자신 안의 본능을 깨닫게 되면서 분노를 액션으로 탈바꿈시킨 ‘미치 랩’의 스피디하고 파워풀한 면모와 영화의 스케일은 완벽한 앙상블을 자아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하다.
'Payback'은 12월 초 풀 버전이 공개된다. /nyc@osen.co.kr
[사진] '어쌔신:더 비기닝'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