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칠레를 이끌었던 후안 안토니오 피치 감독을 선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피치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부임 2개월 만에 경질한 에드가르도 바우사 감독을 대신해 피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로써 사우디아라비아는 올해에만 네덜란드 출신 명장 베르트 반 마르바이크 감독과 바우사 감독에 이어 3번째 사령탑을 맞게 됐다.
피치 감독은 2016년 칠레 감독으로 부임해 그 해 코파 아메리카 우승과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준우승의 성과를 냈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하며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피치 감독은 발렌시아, FC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명문 클럽에서 프로 생활을 했고, 스페인 A매치 22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했다. 감독으로는 칠레 대표팀을 비롯해 발렌시아를 이끈 경력이 있다./dolyng@osen.co.kr
[사진] 사우디축구협회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