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박준화 PD "이번생은, 내 인생작..작가+배우들 덕분"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1.28 18: 59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종영 디데이를 맞이한 가운데 박준화 PD가 무사히 드라마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박준화 PD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이번 생은 처음이라' 종방연 전 OSEN과 만난 자리에서 "대본도 좋고 배우들도 훌륭해 완성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는데 시청자들이 좋아해 주셔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9일 첫 전파를 탄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이민기, 정소민, 박병은, 우수지, 김민석, 김가은, 김민규 등 배우들의 호연과 윤난중 작가의 세련된 필력, 박준화 PD의 따뜻한 연출로 매회 호평을 받았다. 

박준화 PD는 "인기 비결은 대본이다. 연기자들 스태프들 모두 대본 자체를 좋아해서 즐겁게 촬영했다. 따뜻한 정서를 연출 표현하려고 했는데 대본에 담겨 있어서 가능했다"며 윤난중 작가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배우들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이민기는 하우스푸어 남세희 역을 맡아 여심을 홀렸고 정소민은 윤지호 캐릭터로 '로코퀸' 타이틀을 확고히했다. 박병은, 이솜, 김민석, 김가은도 시청자들을 확실히 사로잡았던 바다. 
박준화 PD는 "배우들 모두 드라마를 열심히 해줬다. 덕분에 저한테는 인생작 느낌이다. 모든 연기자들이 캐릭터에 완전히 이입해서 좋은 연기를 해줬다. 이민기 정소민 등 배우들 모두 귀엽다. 참 고맙다"며 미소 지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28일 오후 9시 30분 16화를 끝으로 종영한다. 
다음은 박준화 PD와 나눈 일문일답.
-드라마를 마친 소감은요?
"처음 시작할 때 대본이 너무 재밌었어요. 배우들들 캐스팅도 좋았고요. 그래서 작품 완성도에 대한 부담 있었는데 시청자들도 좋아해 주시고 스스로도 만족스럽게 표현된 것 같아 기쁘네요."
-현장 분위기도 좋았을 것 같아요
"저 뿐만 아니라 연기자들 스태프들 모두 드라마 대본 자체를 좋아했어요. 그래서 즐겁게 많이 촬영할 수 있었죠. 인기 비결은 당연히 대본이죠. 연출은 뭐 하하."
-인기 비결이 뭐였을까요?
"전 드라마에 따뜻한 정서를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대본 자체에도 그런 감정이 담겨 있어서 좋았어요. 저도 연기자들도 그 안에서 만든거죠. 캐릭터에 적합한 배우들이 캐스팅 되고 연기자들이 표현할 수 있는 적절한 대본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배우들 칭찬을 한다면?
"처음 이 작품 대본을 보는 순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요. 다른 연기자들도 그랬던 것 같네요. 그래서 모든 연기자들이 캐릭터에 완전히 이입해서 드라마로 구현되기까지 많은 노력과 좋은 연기를 보여줬죠. 다 예쁘고 귀여워요. 이민기가 얼마나 귀여운 배우인지 아세요? 하하. 정소민도 예쁘고 귀엽죠. 다른 배우들 모두 주어진 일에 임하는 자세가 좋았어요. 연기자들 모두가 열정적으로 노력해줬어요. 감사합니다."
-마지막 회 시청률 어느 정도 기대하시나요
"사실 처음에 대본봤을 때 무조건 시청률 5% 넘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하. 아직 한 번도 못 찍었는데 오늘 마지막 회에 시청률 5% 이상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네요 하하. 잘 부탁드립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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