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8주간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하고 28일 안방을 떠난다. 본 방송 전 종방연이 열렸는데 배우들과 연출진, 스태프들이 한자리에 모여 드라마의 성공을 자축했다.
28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한 음식점에서 '이번 생은 처음이라' 종방연이 진행됐다. 박준화 PD를 시작으로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속속 현장에 도착했다.
박준화 PD는 OSEN과 만난 자리에서 "따뜻한 정서를 연출에 표현하려고 했는데 대본에 담겨 있어서 좋았다. 대본도 좋고 배우들도 훌륭했고 시청자들이 좋아해 주셔서 스스로도 만족스럽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제 인생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배우 중 가장 먼저 도착한 이민기는 3년 만의 복귀작을 무사히 잘 끝나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었다. 그레이 롱코트에 롤업진, 흰 티셔츠로 깔끔한 패션을 완성하며 남세희와 또 다른 매력을 뿜어냈다.
정소민은 추위를 잊은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흰색 블라우스에 블랙 쇼트팬츠, 롱부츠에, 퍼 코트로 세련된 패션을 완성했다. 윤지호의 러블리한 매력 그대로 '로코 요정'임을 입증했다.
우수지 캐릭터로 걸크러시를 발산한 이솜도 한껏 멋을 낸 스타일링으로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한몸에 받았다. 그의 파트너 박병은은 가죽 무스탕에 검정 뿔테안경으로 댄디한 멋을 자랑했다.
연복남 캐릭터로 중반부 극의 긴장감을 높였던 김민규는 베이지 롱코트로 8등신 비율을 돋보이게 했다. 극중 정소민을 겁탈하려 했던 조연출 역의 배우 김욱 역시 모델 포스를 뿜어내며 캐릭터와 전혀 다른 달콤한 매력을 발산했다.
에이핑크 멤버가 아닌 배우로서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재미를 높인 윤보미에 매력적인 드라마 제작사 대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이청아도 밝게 웃으며 종방연에 참석했다. 양호랑 캐릭터로 김민석과 장기커플의 명과 암을 그린 김가은도 취재진 카메라 앞에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3색 3커플의 로맨스와 하우스푸어, 홈리스 등 현실적인 스토리를 담아 시청자들의 공감도와 판타지를 동시에 충족시켰다. 28일 오후 9시 30분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