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자의 비밀' 박정아, 강세정 출생의 비밀알았다 '충격'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1.28 20: 25

‘내 남자의 비밀’ 박정아가 강세정의 과거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극본 이현석, 연출 진형욱)에서 진해림(박정아 분)이 기서라(강세정 분)가 모진자(황영희 분)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듣고 충격을 받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앞서 양미령(배정화 분)은 강재욱(송창의 분)을 한지섭(송창의 분)이라고 의심하면서 해림을 도발하기 시작했다.

먼저 미령은 자신을 감금했던 위선애(이휘향 분)와 재욱의 약혼녀 해림의 앞에 나타나 “아팠던 강재욱씨가 어떻게 갑자기 그렇게 깨어날 수 있느냐”며 “강재욱이 깨어나자 어떻게 한지섭씨가 바로 사라질 수 있느냐”고 의심했다. 두 사람이 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해림은 앞에서 아닌 척 연기했지만 “양미령을 저렇게 뒀다간 재욱씨의 정체가 발각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걱정했다.
한편 강인그룹은 기서라를 상대로 10억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강인그룹 푸드는 서라의 엄마 모진자(황영희 분)가 운영하는 짬뽕가게의 메뉴를 자사 프랜차이즈 메뉴로 채택하려 했지만 음식물 내 이물질 사건을 겪어 무산시켰다.
이는 진해림이 서라의 언니 기대라(연미주 분)를 꾀어내 만든 일. 해림은 서라에게 “소송을 포기하겠다. 이번 이물질 사건은 없던 일로 하겠다. 피해자는 저희가 합의해주겠다”고 또 다른 제안을 했다. 그러면서 해림은 자신의 약혼남인 재욱을 서라가 자신의 남편 지섭이라고 착각한 것에 대한 처벌이라고 설명했다.
해림은 이어 “제가 드린 제안을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저희가 기서라씨를 상대로 10억짜리 소송을 하겠다”고 결정권을 넘겼다. 결국 서라는 자신을 싫어하던 언니 대라가 해림과 모의하고 자신을 곤경에 빠뜨리려 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해림은 대라로부터 서라가 친동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어린 시절 자신이 박지숙(이덕희 분)에게 잘 보이기 위해 그녀의 친딸을 길에 버렸던 아이가 서라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purplish@osen.co.kr
[사진] ‘내 남자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