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자신만의 패션 세계를 자랑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29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 ‘Run BTS! 2017 – EP.29’에서는 빌보드 HOT 100 공약인 멤버들끼리 서로 코디해주기를 이행하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랜만에 숙소에서 촬영을 하는 멤버들은 빌보드 HOT 100 공약인 멤버들끼리 서로 코디해주기를 실천했다.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옷을 골라 멤버들에게 코디를 해주기로 하고 옷 고르기에 돌입했다.
먼저 정국은 독특한 밀리터리 룩을 고르며 즐거워 했고 뷔는 진의 생일 선물로 고른 코트를 입히기로 했다. 뷔의 옷장을 본 멤버들은 “할아버지 장롱에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RM은 자신이 입고 싶었지만 입지 못하는 큰 가디건을 골랐다.
슈가는 수많은 옷 중에 자신의 옷이 없다며 투정했고 진은 빌보드 갈 때 입었던 셔츠와 트레이닝 복을 골랐다가 핑크색 옷을 다시 코디했다. 지민은 뷔가 걸리며 좋겠다며 뷔의 선물로 사둔 넥타이를 공개했다. 제이홉은 자신의 파우치를 꼭 줄 것이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질색했다.
코디를 끝낸 멤버들은 다시 거실로 모였다. 자신이 코디를 한 옷을 들고 스튜디오로 간 멤버들은 멤버들의 코디를 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멤버들이 장미꽃을 던지면 가장 가까운 멤버가 결정되는 가운데 슈가의 옷은 지민이 입게 됐다.
지민의 옷은 정국이, 정국의 코디는 슈가가, 모두가 기피하는 진의 코디는 진의 바람대로 제이홉이 당첨됐다. 제이홉의 옷은 진이, RM과 뷔가 서로의 옷을 입게 됐다.
지민은 핑크색 셔츠를, 슈가는 아껴뒀던 잠옷, 진은 분홍색 코트와 셔츠, 양말, 반바지까지 난해한 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세트를 좋아하는 정국은 독특한 무늬의 자켓과 바지를, 제이홉은 벙거지 모자와 파우치, RM은 커다란 가디건, 뷔는 진의 생일선물로 준비한 코트를 소개했다.
각자 선택한 코디를 입고 등장한 멤버들은 서로 소화를 잘했다며 칭찬했다. 완벽한 핏을 자랑하는 슈가의 수트를 입은 지민은 만족했다. 지민의 핑크색 셔츠를 입은 정국은 어색해 했다. 정국의 코디를 입은 슈가를 본 멤버들은 폭소했다.
뷔의 옷을 입은 RM을 보고는 아티스트갔다고 평했고 RM의 오버사이즈 가디건을 입은 뷔의 새로운 모습에 멤버들은 놀라워 했다. 제이홉의 옷을 입은 진은 독특한 파우치로 눈길을 모았다. 대망의 진의 코디를 입은 제이홉은 파격적인 핑크 패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런웨이를 걸으며 포즈를 취했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