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 김지석에 "결혼하자♥" 해피엔딩[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1.28 21: 53

한예슬이 김지석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28일 마지막으로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20세기 소년소녀'에서 공지원(김지석)은 사진진(한예슬)에게 "진진아 우리 결혼하자. 너랑 결혼하고 싶어"라고 프로포즈를 했다. 사진진은 "나 너랑 결혼할거야 근데 그게 지금일지 언제일지는 모르겠어"라고 답했다. 공지원은 기다리겠다고 했다. 
그 사이 두 사람의 열애 기사가 터졌다. 남산 데이트 등이 담겼고, 온라인상에는 사진진과 공지원이 치킨집 데이트까지 하는 모습이 게재되면서 스캔들이 커졌다. 사진진 소속사 대표는 열애설을 부인하라고 했지만 사진진은 싫다고 답했다. 

사진진은 방송 인터뷰에서 "설이 아니라 실제 열애 중입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는데 응원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진의 정면돌파에 여론도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3개월 후, 사진진의 스타일리스트 미달(이유미)과 공지원의 회사 후배 태현(장재호)의 결혼식이 열렸다. 
부케를 받은 사진진은 "미달이 3개월만에 결혼을, 똘똘한 줄은 알았는데 이렇게 본인에게 확신이 있는지 몰랐다"며 "나는 맹탕같다. 결정도 못하고"라고 말했다. 
정우성(안세하)와 한아름(류현경)은 한차례 결별 후 서로에게 맞춰가며 사랑을 키워갔다. 장영심(이상희)과 강경석(오상진)도 사랑을 시작했다. 안소니(이상우)도 악명 높기로 소문난 김감독(김소연)과 연애를 시작했다.
사진진은 떡볶이 데이트를 하던 중 지원에게 "지원아, 우리 결혼하자"고 말했다. 지원은 "사랑해"라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rooker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