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는 오는 12월 8일 오후 1시부터 한양대 서울캠퍼스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영 리더스 인 스포츠 디머스(Young Leaders in Sport DeMerS)’라는 주제로 'The Next Sport Agenda Ⅳ'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양대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스포츠 디머스 분야를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젊은 인재들이 연사로 초청돼 나온다. 그들의 폭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디머스 분야의 중요성과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이다.
스포츠 디머스 컨퍼런스는 지난 3년 동안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가 개최해왔다. 이번에는 스포츠 산업 관계자는 물론, 관련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글로벌 스포츠 디머스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생생하고 흥미진진한 실전 스토리의 공유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컨퍼런스의 첫 강연자는 스포츠 디자인 분야의 이석우 대표다. 디자인 에이전시 SWNA를 이끌고 있는 이석우 대표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메달 디자인을 관심을 모았다. 지역적 특색과 우리 민족의 얼이 숨 쉬고 있는 ‘한글’을 주요 콘셉트로 활용, IOC(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역대 최고 메달 디자인 중 하나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강연에서 이 대표는 ‘가치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진행한 프로젝트 소개와 함께 ‘혁신적인 사고방식(Innovation Thinking)’에 대한 그의 견해와 노하우를 공유한다.
두 번째 순서는 스포츠 머천다이징 분야의 윤형석 스페셜리스트다. 아식스에서 유럽·중동지역 머천다이징과 상품 커뮤니케이션 전략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윤 스페셜리스트는 최근 던롭과 협업한 프로 지향형 골프화의 론칭 프로젝트를 직접 진행했다. 윤 스페셜리스트는 해외 취업을 준비 중인 미래의 스포츠 마케터들을 위해 일본 스포츠 산업의 동향과 특징은 물론, 스포츠 머천다이징 산업 현장에서 터득한 본인의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스포츠 세일즈 분야의 변진형 부사장이 마지막으로 나선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아시아 지사장인 변진형 부사장은 지난 2008년 입사, 현재 LPGA 최초의 해외 지사인 아시아 지사를 총괄한다. 변 부사장은 연간 LPGA 투어 3분의 1에 해당하는 아시아 지역 스폰서를 관리하는 스폰서십 세일즈 전문가다. 볼빅, JTBC 등 다양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스폰서십 판매와 컨설팅 사례를 주제로 스폰서십 세일즈의 중요성과 스폰서십 세일즈 분야에서 활약하는 데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