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방예담의 댄스실력을 호평했다.
28일 방송된 Mnet '스트레이 키즈'에서 2라운드 보컬배틀이 시작됐다. 각 소속사 걸그룹 노래 바꿔부르기.
JYG에서는 김우진 방찬 한지성은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에 도전했다. "어두운 분위기로 편곡했다"고 설명했다.
무대가 끝나고 양현석은 "여자 곡을 남자 그룹이 하는 게 쉽지는 않은데, 하나 좋았던 것은 랩했던 친구가 랩 포지션인데 노래를 생각보다 잘했다. 한지성 군"이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지성이랑 우진이랑 정말 안정적으로 잘해줬다"고 전했다.
2라운드 보컬배틀 YG에서는 원더걸스 '와이 소우 론리'를 준비했다. 파워풀한 안무까지 완벽하게 선보였다.
박진영은 "전웅은 우리 회사에 있었다고 그랬지, 그래서 호흡이 굉장히 좋아. 소리가 잘 안 들려. 발성의 위치를 비강 안쪽으로 해서 소리가 뚫고 나가게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어 박진영은 "내 눈을 사로잡은 건 김승훈. 잘하네. 승훈이는 거의 내가 흠잡을 게 없었던 것 같다"고 평했다.
3라운드 댄스 대결이 전개됐다. JYP 연습생은 초반 귀여운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내 분위기를 반전시켜 힙합 음악에 맞춰 독특한 팀워크를 보여주는 군무를 선보였다. 재치 있는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센스가 돋보였다.
양현석은 "오늘 안무는 팀워크를 본 것 같다. 재미있고 독특했다. 유튜브에 없다면 높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8명 살아 남아서 방송에서 꼭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G 연습생의 군무가 시작됐다. 방예담이 포함된 YG 연습생은 한치의 빈틈없는 칼군무를 선보였다. 부드러운 몸놀림으로 여유있게 시작했다가 큰 동작들이 이어지며 파워풀한 바운스로 무대를 압도했다.
박진영은 "저는 도영 군, 소질이 춤출 때 골격이 더 커보이는 사람이 있고 작아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느낌이 있다"고 평했다.
이어 "예담아 정말 많이 늘었어"라고 박수를 쳤다. "동작은 정확하면서 힘이 빠져야하는데, 동작은 정확한데 힘이 들어가 있어. 더 연습하면 정확하게 될거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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